한덕수 총리 6일 제31차 위원회 열고 첼린지테마파크사업 의결올 연말까지 착공해 2026년 말 완공할 예정…대관람차 등 들어설 예정연말까지 이차전지 기업 등 1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 기대
  • ▲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공동위원장인 박영기 전북대 부총장, 김관영 전북지사, 민간정부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1차 새만금위원회 열고 새만금 명소화 사업부지(1호방조제 시점부) 관광개발사업(챌린지테마파크) 통합개발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전북도 사진 제공.
    ▲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공동위원장인 박영기 전북대 부총장, 김관영 전북지사, 민간정부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1차 새만금위원회 열고 새만금 명소화 사업부지(1호방조제 시점부) 관광개발사업(챌린지테마파크) 통합개발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전북도 사진 제공.
    새만금 1호 방조제 시점부에 2026년까지 체류형 관광시설인 ‘챌린지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공동위원장인 박영기 전북대 부총장, 긴관영 전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1차 새만금위원회 열고 새만금 명소화 사업부지(1호방조제 시점부) 관광개발사업(챌린지테마파크) 통합개발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그동안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이 부진하였으나‘새만금 방조제 명소화 사업’을 시작으로 국제적인 관광명소 개발 계획 발표 후 공모사업을 통한 민간투자가 실현된 첫 번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7월 공모를 실시해 같은 해 12월에 ㈜챌린지테마파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이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통합개발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제31차 새만금위원회에서 통합개발계획을 심의·의결됐다.
    민간이 총 1천443억원을 투자해 관광휴양시설(관광숙박시설, 문화·공연시설, 지역특산물판매시설, 유원시설) 및 공공시설(내부도로, 주차장) 등을 건설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안에 착공해 2026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관광숙박시설로는 휴양콘도미니엄 150실, 단독형 빌라 15실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연시설과 대관람차가 함께 입지하여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휴양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역생산품 판매장 등을 설치하고 현재 운영 중인 마실길을 재정비해 일반 국민에게 상시·전면 개방한다.

    해당 사업부지는 새만금홍보관 및 국립 새만금간척박물관과 인접하여 시설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1호 방조제를 중심으로 새만금의 새로운 문화관광산업지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현 정부 들어 민간기업이 새만금 관광개발에 투자한 첫 번째 사업인 만큼 추후 새만금 관광 활성화와 민간투자 유치의 마중 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날 2차 안건으로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사업장 환경오염 관리방안이 다뤄졌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산단에 7조8천억원의 민간투자가 결정되었으며 연말까지 이차전지 기업 등 1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지난 7월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 최근 이차전지 소재 제조 관련 기업들이 빠르게 입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이차전지 사업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새만금청,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차전지 사업장 환경오염 관리를 위한 4가지 분야의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발생 가능한 오염물질(폐수·폐기물 등)의 적정 처리를 위해 공공폐수처리장, 폐기물처리장 등의 환경기초시설 증설을 추진하고 기업 지원을 위해 폐수 공동관로를 설치하고 환경부를 중심으로 전문기술지원반을 운영한다.

    이뿐만 아니라 입주하는 이차전지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 및 입주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고, 배출업체 민관 네트워크를 통해 업체 간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민간위원들은 이날 "이차전지 사업장이 큰 규모로 입주하고 있어 이에 따라 인근 지역의 환경오염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이차전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수나 폐기물과 같은 오염물질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게 만전을 기하고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안전한 산업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