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위 서창호씨 타이이스타젯 취업 청탁한 혐의서씨, 딸 문다혜씨는 기소유예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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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전 대통령 ⓒ연합뉴스 제공
전주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검사 배상윤)는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등의 공소사실로 전주지방법원에 공소를 제기했다.앞서 전주지검은 서창호 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었다.한편 검찰은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입건한 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와 2021년 다혜 씨와 이혼한 서창호 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했다. -
- ▲ 전주지방검찰청 ⓒ노재균 기자
반면 전주지검은 이들과 함께 피의자로 입건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은 뇌물 공여 및 업무상 배임의 공소사실로 기소했다.전주지검의 이 사건 기소 요지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문 전 대통령이 서 씨를 이 전 의원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타이이스 타젯’에 부당하게 취업시켜 급여와 체류비 명목으로 약 2억 1700만원의 금원을 수수했다는 것이다. -
- ▲ 더불어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지난 1일 전주지방검찰청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노재균 기자
이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은 이 사건 검사의 수사에 일체 응하지 않았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를 구성 지난 1일 전주지검을 항의 방문했다.
이날 항의에서 대책위는 “이 사건에 대한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인식은 동일하다”며 “민주당과 문 전 대통령을 한 몸으로 이 사건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