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
  • ▲ 전북 완주군이 교통취약지역 주민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촌형 교통서비스 '부름부릉'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있다. ⓒ완주군
    ▲ 전북 완주군이 교통취약지역 주민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촌형 교통서비스 '부름부릉'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있다. ⓒ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교통취약지역 주민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촌형 교통서비스가 언론의 주목을 받고있다.

    완주군은 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우수 지자체로 '부름부릉~ 행복콜버스'를 운영 중인 완주군을 선정했다"며 "이에 따라 여러 언론에서 우수 사례로 심층 취재해 보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은 교통취약지역에 농촌형 교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버스형과 택시형 서비스가 있다.

    완주군의 버스형 행복콜버스 서비스는 완주군 내 마을에서 소재지로 이동할 때 나이나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완주군 택시형 서비스는 학생들을 위한 통학택시와 일반 주민을 위한 으뜸택시 서비스가 있다. 통학택시는 중·고등학생만 최대 2천 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으뜸택시는 5백 원에 마을과 소재지 사이를 이동할 때 이용 가능하다.

    농림부는 지난 7월 전문 평가위원단을 구성해 운행 노선 타당성·주민 이동권·주요 거점 접근성 향상 정도 등을 기준으로 완주군(버스형)에 높은 점수를 줘 교통모델 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KTV 국민방송, KBS전주방송총국, 한겨레신문 등 여러 언론사에서 교통모델 우수사례로 선정된 완주군의 버스형 농촌 교통모델 '행복콜버스 부름부릉'을 심층 취재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이 가운데 한겨레신문은 지난 6일 '전화하면 달려가는 행복콜버스'라는 제목의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로 주목을 받는 등 우수 사례로 인용되고 있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DRT는 노선을 미리 정하지 않고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여객운송서비스로 교통사각지역을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다.

    또 KBS전주방송총국이 지난달 31일 연중기획 편성한 '지방소멸, 발 묶인 소멸 위기지역의 현실과 대안' 특집으로 완주군 행복콜버스가 소개됐다. 방송에서는 농촌 교통취약계층 이동권 확보 우수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KTV 국민방송 'PD리포트 이슈본(本)'특집방송에 선진 농촌형 교통모델 우수사례로 완주군 행복콜버스가 소개됐다.

    특집방송은 수천 억 혈세 버스 보조금으로도 해결 못하는 농촌의 교통 문제를 수요 응답형 버스 '행복콜버스'로 해결했다는 내용으로 보도됐다.

    장일석 완주군 도로교통과장은 "행복콜버스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대중교통 편의 증진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