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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이 온다’ 읽으며 5·18 의미 나눠요ⓒ광주광역시 동구청 제공
광주시 동구 인문학당에서 청소년들이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읽고 5·18과 민주주의, 인권의 의미를 나누는 토론회가 열렸다.
동구는 지난 1일 동구 인문학당에서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나·너·우리·생각모음단’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 독서동아리 학생 50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고 민주주의와 인권, 공동체의 의미를 주제로 생각을 나눴다.
토론은 ‘오월 항쟁의 보편적 가치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주제로 진행됐고, 학생들은 작품 속 장면과 인물, 그리고 46년이 지난 오늘날 의 모습을 연결하며 각자의 느낀 바를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송주영(3학년) 군은 “5·18을 교과서로만 배울 때와 책으로 읽을 때의 느낌이 정말 달랐다” 며 “당시 내 또래였던 분들의 희생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광주 시민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여명(3학년) 군은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서로 생각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됐고,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5·18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며 “책 속 동호처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토론에 참가한 또 다른 한 학생은 “책으로 80년 오월을 떠올리며 지금의 우리를 생각하게 됐다"며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충훈 독서동아리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문학을 통해 역사와 현재를 연결하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모습이 뿌듯했다”며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이 아이들이 생각의 폭을 넓혀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언 동구 홍보미디어 실장은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오월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인문학당이 세대와 지역을 잇는 열린 인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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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이 온다’ 읽으며 5·18 의미 나눠요ⓒ광주광역시 동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