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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광산구 보은사 도제스님이 봉축사에서 마음속에 향기, '나를 들여다보는 데' 를 강조했다.ⓒ뉴데일리 제공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인 24일 전국 사찰에서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고 평안과 화합을 기원하는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생명나눔 문화공간 보은사도 이날 광주광역시 광산구 구촌반촌길(신창동)에서 봉축 행사를 열었고, 보은사는 오전 9시 40분부터 제1부 봉축법요식을 시작으로 제4부 제등행렬까지 행사를 진행했다.
법요식에는 도제스님, 경상스님, 자거스님 등이 참석했고, 보은사의 초청을 받은 참석자들은 헌화에 참여하며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함께했다.
봉축법요식 헌화에는 박균택 광산갑 국회의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부인, 이정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 박병규 광산구청장 후보,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가 참여했으며, 보은사 신도회 등을 포함해 행사에는 약 1000여 명이 함께했다.
법요식은 불교 의례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됐다.
문지안 소프라노 공연, 문화예술단 굴림 길놀이, 경상스님의 명종 5타 등이 이어졌으며,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 앞에 올리는 육법공양(六法供養_향·등·꽃·차·쌀·과일)은 육바라밀 무구행 외 12명과 베트남 원오도량 12명이 맡았다.
중생이 어리석음과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북과 종을 울리는 명고(鳴鼓)와 명종(鳴鐘)도 진행됐고, 아기 부처를 씻기는 ‘관불’(灌佛) 의례도 봉축법요식의 주요 절차로 마련됐다.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표어는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다.
도제스님은 앞서 발표한 봉축사에서 마음속 향기와 ‘나를 들여다보는 데’의 의미를 강조했다.
보은사 도제스님은 "부처님 제자로 부처님 뜻대로 살 수 있어서 마음이 평안하고 이웃들과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 할 수 있는 한없는 복덕의 기회를 부처님이 주셔서 행복합니다"며 "내 마음을 바르게 들여다보고 자비를 실천하고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보시를 베풀어야 우리는 한 발 한 발 불국토를 향해 나갈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보은사 봉축법요식에는 베트남, 스리랑카 이주민의 회향발언문도 이어졌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선거운동 방식을 두고 일부 신자들의 불만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거 사무원들이 피켓을 들고 부처님오신날 행사장 안까지 들어오자 보은사 불교신자들이 불쾌함을 나타냈다.
보은사 불교신자 박 모씨(67·여)는 "아무리 표가 궁하더라도 신성한 부처님 오신 날에 사찰 안까지 들어와 피켓을 들고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거 사무원 A씨는 "행사장 밖으로 모두 나갈테니 사진은 삭제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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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광산구 보은사 법당에서 도제스님과 함께 봉축법회를 하고있다.ⓒ뉴데일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