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장흥군은 지난 14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월암(月庵) 김선보 서예가의 작품 70여 점에 대한 기탁식을 개최(좌측 2번째 월암(月庵) 김선보 서예가, 3번째 노영환 장흥군 부군수)ⓒ장흥군 제공
장흥군은 지난 14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월암(月庵) 김선보 서예가의 작품 70여 점에 대한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월암 김선보 작가는 1937년 장흥에서 태어났고, 이번 기탁은 지역 예술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그는 장흥군과 영광군청에서 공직 생활을 한 정통 행정가 출신 서예가다.
장흥읍 향양리 출신인 김선보 작가는 평생 정진해온 예술적 성과를 고향의 공공자산으로 환원하고, 군민들과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작품을 기탁했다.
공직 생활 중에도 붓을 놓지 않았던 김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전라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을 역임했으며, 이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김 작가는 “서예의 기본은 올바른 마음가짐인 서도(書道)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아래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매일 심신을 단련하며 금강경 5183자와 반야심경 214자를 일필휘지로 써 내려가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과 필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작품 70여 점은 한자의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등 오체는 물론 한글 서체까지 아우른다.
장흥군은 해당 작품들이 작가의 폭넓은 예술 세계를 보여주는 수준 높은 작품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김선보 작가는 기탁식에서 “평생 붓과 함께하며 담아낸 마음들이 고향 장흥의 후배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고, 군민들의 삶에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영환 장흥군 부군수는 “평생의 예술혼이 담긴 소중한 작품들을 조건 없이 기탁해주신 작가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작품들을 지역의 소중한 문화콘텐츠로 활용해 군민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