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4일까지 보성문화예술회관·판소리성지서 개최…명창부 대상 상금 5000만 원으로 확대고수 경연 명고부 대상에 김성현 씨…마을회관 TV 실시간 송출로 문화 향유 기회 확대
  • ▲ 보성군, 제28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성황리 마무리_'제28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명창부 수상자들(좌측에서 네번째_윤세린 씨 명창부 대상)ⓒ보성군 제공
    ▲ 보성군, 제28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성황리 마무리_'제28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명창부 수상자들(좌측에서 네번째_윤세린 씨 명창부 대상)ⓒ보성군 제공

    남도 전통 소리의 본향 보성에서 열린 제28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경연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아우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보성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보성군문화예술회관과 보성판소리성지 일원에서 제28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제49회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에 맞춰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소리꾼과 고수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특히 올해 축제는 명창부 대상 상금이 기존 4000만원에서 5000만 원으로 늘어나며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은 윤세린 씨(43세, 남)가 차지했고,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트로피와 상금 5000만 원을 받았다.

    고수 경연에서는 김성현 씨(32세, 남)가 명고부 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축제는 경연 중심 행사에 그치지 않고 보성소리의 역사와 전통을 함께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보성판소리성지에서는 보성소리의 맥을 이어온 명창들을 기리는 추모제가 진행되었으며,김준수·오정해·김산옥 등 국내 대표 국악인들이 축하공연에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판소리 다섯 바탕 체험과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되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보성군은 축제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명창부 본선과 시상식을 관내 마을회관 TV로 실시간 송출해 축제 현장에 오기 어려운 주민들도 판소리 경연과 시상식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고(故) 성창순 명창의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성창순 명창상’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올해도 명창부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유족회 후원으로 상금 200만 원이 전달됐다.

    이상철 보성군수 권한대행은 “판소리의 가치와 전통을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세계적인 전통예술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어 “내년에도 판소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 보성군, 제28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성황리 마무리_'제28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명고수 대상 수상자(좌측부터 이상철 보성군수 권한대행,김성현 씨 명고수 대상 수상자)ⓒ보성군 제공
    ▲ 보성군, 제28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성황리 마무리_'제28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명고수 대상 수상자(좌측부터 이상철 보성군수 권한대행,김성현 씨 명고수 대상 수상자)ⓒ보성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