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 기준 회원 33만4970명, 2023년 대비 2만709명 늘어회원가입 간소화, 독서 관련 가족행사·프로그램 운영 등 효과
  • ▲ 제주한라도서관 전경.ⓒ제주특별자치도
    ▲ 제주한라도서관 전경.ⓒ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이 공공도서관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9월30일 기준 도서관 회원이 총 33만4970명으로 2023년 31만4261명에서 2만70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서관 회원 증가는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선호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제주공공도서관은 다양한 책문화 동아리와 프로그램 운영 등이 이용자와 대출 권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공공도서관의 올해 총이용자는 143만9385명, 일평균 이용자는 395명으로 지난해 일평균 318명보다 24% 증가했다. 대출 권수는 45만9778권, 일평균 126권으로 지난해 일평균 118권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책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라도서관 전자책과 오디오북 대출은 지난해 월평균 1257권, 403명에서 올해 1315권, 419명으로 4%가량 상승했다.

    제주공공도서관은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도서관 방문 없이 제주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책이음 회원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책이음 서비스는 회원가입 시 전국 참여 도서관에서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 통합서비스다.

    이와 함께 제주공공도서관은 △책문화동아리축제·제주북페어·제주독서대전·베라벨책축제 등 독서행사 개최 △독서동아리 등 독서문화 커뮤니티 활동 지원 △지역기관 협력 독서 프로그램 운영 △전자책·오디오북 등 최근 독서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 강화 △인공지능(AI) 도서 추천 서비스와 책이음 서비스 이용 활성화 추진 등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성두 한라도서관장은 “도서관 회원 증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지역주민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