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정신건강 검진·상담비’ 지원사업 실시

제주보건소는 시민의 정신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2025년도 정신건강 검진·상담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제주도가 지정한 병원에서 지원 대상자 1인 기준 연 3회에 한해 최대 5만7900원까지 정신건강 검진·상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1회차 방문 시 우울증 등 선별검사 및 상담 비용△2~3회차 방문 시 상담 비용을 지원하고, 검진 결과 지속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 대상자는 3회차 방문 1개월 시점 이후 제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사례 관리도 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중이거나 1년 이내 진료 경력이 있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진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봄정신건강의학과의원 △서울탑정신건강의학과의원 △서울푸른정신건강의학과의원 △애플정신건강의학과의원 △현정신건강의학과의원 △더이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 △더유니콘의원 등이다.

강창준 제주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정신건강 검진비 및 상담비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시민이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인식하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