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두해녀공연단, 27~29일 스페인 알부익세츠 ‘JULIOL MUSICAL’참여
  • ▲ 제주도청사 전경.ⓒ제주특별자치도
    ▲ 제주도청사 전경.ⓒ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도두해녀공연단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를 방문해 해녀노래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스페인 알부익세츠 에슬라바 관악단과 도두해녀공연단의 협업을 계기로 알부익세츠 시장이 도두해녀공연단을 'JULIOL MUSICAL'에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도두해녀공연단은 2018년 40∼70대 해녀 25명이 모여 구성한 동아리로, 낮에는 물질하고 저녁에는 모여 민요를 배우며 그동안 다수의 공연에 참여했다. 

    공연단은 'JULIOL MUSICAL'에서 제주민요 ‘영주십경가’ ‘노젓는 소리’ ‘서우젯소리’ 등 3곡과 함께 해녀들의 애환을 담은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해외에서 개최해 전 세계인이 해녀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