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농업인 간담회 나눠 이상기후·경영 안정화 논의문금주 위원장 “생산비 폭등·재해 극복할 다중 안전망 구축에 입법 역량 결집”
  • ▲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문금주_좌측에서 2번째)와 해양수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대림_좌측에서 3번째)가 경상남도 농어촌의 현안을 점검하고 구조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 실시ⓒ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제공
    ▲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문금주_좌측에서 2번째)와 해양수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대림_좌측에서 3번째)가 경상남도 농어촌의 현안을 점검하고 구조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 실시ⓒ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문금주)와 해양수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대림)가 경상남도 농어촌의 현안을 점검하고 구조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전국농어민위원회와 해양수산특별위원회는 19일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경상남도 지역 농·어업 단체 대표자들과 연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위기에 놓인 경남 농어촌의 현실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현안별 논의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1부 어업인 간담회와 2부 농업인 간담회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어업인 간담회에는 굴·가리비·멍게 수하식 수산업협동조합 등 남해안 해양수산 업계를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상 기후에 따른 어업 피해 대응과 경영 안정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굴 수협 측은 지속 가능한 산업 전환을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구체적으로는 굴 양식업의 연근해어업 구조개선법 적용 포함, 개체굴 수출을 위한 HS코드 세분화, 탄소크레딧 제도 도입 및 수산부산물 재활용 가이드라인 마련 등이 제시됐다.

    가리비 수협 측은 경상남도가 국내 홍가리비 생산의 99%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가리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리비 전문 가공공장 설립과 국책 R&D 예산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2부 농업인 간담회에서는 농축산 현장의 과제가 논의됐다.

    이 자리에는 최창열 거창군수 후보,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쌀전업농 관계자, 거창 친환경농업협회, 거창 한우협회·한돈협회, 거창 공유농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농축산 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농축산 단체 대표자들은 현장에서 당면한 농정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중앙정부의 역할 강화와 국비 지원 확대와 정부의 친환경 농업 홀대 기조를 전환하고, 현장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청년농 정착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 매입·비축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문금주 위원장은 경남 농어촌이 마주한 위기를 기후와 인구, 생산비 문제가 중첩된 구조적 위기로 진단했다.

    문금주 위원장은 “현재 대한민국 농어촌은 기후 재해의 고착화와 인구 소멸, 그리고 통제 불가능한 생산비 폭등이 맞물려 전례 없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 벼랑 끝에 선 농어업의 현실을 과감히 딛고 일어나,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유통·생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농어가 소득 다중 안전망을 완성할 것”이라며, “농어민이 국가 전략산업의 당당한 주역으로서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전국농어민위원회의 모든 정책 역량과 입법 권한을 결집해 경상남도 농어촌의 확실한 대전환을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쇄 간담회에는 문대림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서삼석 의원이 함께했으며, 민주당은 경남 농어촌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회 차원의 정책·입법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 ▲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와 해양수산특별위원회가 경상남도 농어촌의 현안을 점검하고 구조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 실시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제공
    ▲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와 해양수산특별위원회가 경상남도 농어촌의 현안을 점검하고 구조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 실시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