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63.58점보다 높은 77.71점 기록0~1.5점 구간 저조 공약 단 한 건도 없어남구 “남아 있는 공약 사업도 충실히 이행”
▲ ⓒ광주광역시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가 민선 8기 기초단체장 선거 공약이행 평가에서 전국 최고 성적을 거뒀다.
남구는 법률소비자연맹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이 실시한 ‘민선 8기 기초단체장 선거 공약이행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공약 이행 여부와 추진 정도를 객관적으로 살피기 위해 진행됐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상근 모니터 위원과 분야별 전문가, 대학생 법정치 봉사단원 등 연인원 3120명을 투입해 공약별 이행 상황을 교차 조사했다.
법률소비자연맹은 법률 분야 전문 시민단체로 국회 의정종합 평가단,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유권자에게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됐으며, 평가는 공약 추진 단계에 따라 점수를 달리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이미 완료된 공약과 임기 내 완료 가능성이 높은 사업, 예산을 확보해 정상 추진 중인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등은 이뤄졌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사업 등을 분류했다.
각 공약에는 추진 상황에 따라 0점부터 5점까지 점수가 차등 적용됐다.
남구는 공약 추진의 지속성과 실행력, 완료형 공약 비율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특히 배점이 4~5점인 공약이 전체 공약사업의 5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구간에는 이미 완료한 사업과 임기 내 완료 가능성이 확실한 사업, 예산 확보로 정상 추진 중인 사업이 포함된다.
공약 이행도가 가장 낮은 0~1.5점 구간에 해당하는 공약은 한 건도 없었다. 이는 전체 공약이 일정 수준 이상 정상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남구의 공약이행 점수는 77.71점으로, 전국 평균 63.58점보다 14.13점 높다.
광주지역 기초자치단체 평균 점수인 70.99점도 웃돌았다.
남구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정책사업을 중심으로 공약 이행을 추진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또한 공약 이행 상황을 주민들과 꾸준히 공유하고, 이행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온 점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김동선 기획실장은 “주민과의 약속 이행을 행정의 기본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남아 있는 공약 사업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