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해 청년 정착·도심 공동화 해소 추진최대 2000만 원 초기 창업자금·교육·컨설팅 지원
  • ▲ ‘충장로4·5가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 약정식(좌측부터 김길문 충장로4·5가 상인회 감사, 고능상 빈집점포 소유자 대리, 신동하 부구청장, 안나래 청년 창업자, 이창우 충장로4·5가 상인회 이사) ⓒ광주광역시 동구청 제공
    ▲ ‘충장로4·5가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 약정식(좌측부터 김길문 충장로4·5가 상인회 감사, 고능상 빈집점포 소유자 대리, 신동하 부구청장, 안나래 청년 창업자, 이창우 충장로4·5가 상인회 이사) ⓒ광주광역시 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가 충장로4·5가 일대 빈집과 빈 점포를 청년 창업공간으로 재생해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동구는 지난 15일 ‘충장로4·5가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창업자와 빈집 소유주 간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유휴 공간을 청년 창업공간으로 활용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과 상권,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구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충장로4·5가 일대의 도심 공동화 문제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으로, 사업 참여를 위한 공모에는 지난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총 73명이 지원했다.

    동구는 지난 4월 27~28일 2차 대면심사를 진행해 62명을 대상으로 심사해 창의성과 사업성을 갖춘 청년창업자의 창업 아이템과 빈집·빈 점포 공간 특성을 고려한 매칭 과정을 거쳐 최종 10팀이 선정됐다.

    이날 약정식은 청년창업자와 빈집 소유주가 상생 협력을 공식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동구는 약정식을 계기로 선정된 청년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지역 상권 안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선정된 청년창업자에게는 5월부터 최대 2000만 원의 초기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지원 항목은 공간 조성비와 임차료, 재료비, 상품개발비 등이며, 단순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창업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김길문 충장로4·5가 상인회 감사는 “청년 창업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상권·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구는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홍보·마케팅, 금융지원 등을 연계해 청년창업자들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프로젝트가 청년에게는 도전과 정착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활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청년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서보승 청년정책 팀장은 “청년 창업은 개인의 도전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청년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 ‘충장로4·5가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 약정식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광주광역시 동구청 제공
    ▲ ‘충장로4·5가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 약정식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광주광역시 동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