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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대학교 정문 ⓒ노재균 기자
제주대학교는 지난 21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국내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처분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식은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처분 등에 대한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공유·연구·확보함으로써 관련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
- ▲ 지난 21일 제주대학교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국내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처분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친 후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제주대학교 2곳만 보유하고 있는 방사선 조사(照射)장비(액체로 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이 용기 부식 등으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고체로 만든 후 제대로 굳어졌는지 등을 방사선을 쏘아 내부 상태를 분석·확인하는 장비)에 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농축폐액 △폐수지 △슬러지 등 액체 성분을 지닌 방사성폐기물의 고체화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전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재혁 제주대 원자력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의 MOU를 통해 국내 방사성폐기물 고화체 인수기준 시험 및 개선에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