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교육청 합동분향소 찾아 고인 애도김 위원장, “교권 정립을 위한 방안 강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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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2일 숨진 제주의 중학교 교사의 분향소가 마련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촬영 : 김호천 연합뉴스 기사)
25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2일 숨진 제주의 중학교 교사의 분향소가 마련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를 표했다.김 위원장은 “고인의 안타까운 사망에 제주교육가족과 유족분들께 어떠한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는 황망한 마음을 전하며, “고인의 학생 지도에 대한 진심은 많은 국민들에게 큰 깨우침을 주셨다”고 말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학습권자의 인권과 수학권자의 교권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 그 어느 것 하나도 경시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교권의 정립을 위한 방안을 반드시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
- ▲ 25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문수 국힘 대통령 선거 후보 유세 현장에서 유권자들의 환호에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당원들과 함께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촬영 : 김호천 연합뉴스 기자)
분향을 마친 김 위원장은 제주시 연북로에서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에 나섰다.김 위원장은 “경기도지사의 신분으로 삼성 반도체 공장을 평택에 유치하고 판교에 테크노벨리를 만든 사람이 바로 김 후보”라고 소개하며, “이러한 김 후보를 제주도민께서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신다면 ‘김문수 정부’는 제주가 바라는 주거환경과 대기업이 원하는 정주여건을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제주에 보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노동자를 대변해 민주화 운동을 한 김 후보는 ‘4‧3’의 아픔을 가장 진실되게 공감하고 치유할 적임자”라 설명한 김 위원장은, 상급종합병원 지정·서귀포 공항 건설·‘4‧3’ 유족을 위한 요양병원 건립을 약속한 김 후보의 제주 공약을 유권자들에게 부연했다. -
- ▲ 25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문수 국힘 대통령 선거 후보 유세 현장에서 보호자와 함께 나온 어린이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촬영 : 김호천 연합뉴스 기자)
그러면서 “상대 후보는 자신을 수사한 검사도 탄핵하고 자신을 재판한 판사는 청문회에 부른다고 한다”며, “법률적 소양만 있으면 법조인이 아닌 사람도 대법관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을 검토한다는 정당이, 반도체 분야에 한하여 ‘주 52시간 근무’의 예외를 둬 연구원들이 마음껏 연구할 수 있게 하자는 국힘의 제안에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끝으로 김 위원장은 “이러한 상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한다면 그 참담함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것”이라며 “‘특권없는 세상·반칙없는 세상·부패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2025년 김문수의 소망’을 제주도민 여러분의 손으로 꼭 이뤄달라”고 외쳤다. -
- ▲ 25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문수 국힘 대통령 선거 후보 유세 현장에서 유권자로부터 격려를 받고 있다. ⓒ노재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