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법리에 따른 법원과 검찰의 판단 지지…대통령 신분과 지위에 관한 결정은 신중해야민주당 등 野4당, 12일 ‘제주 원내외 야4당 원탁회의’ 후 검찰 규탄 및 탄핵 촉구 연설회 개최
  • ▲ 국민의힘 제주도당 현판 ⓒ노재균 기자
    ▲ 국민의힘 제주도당 현판 ⓒ노재균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따른 석방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제주의 여야 정치권이 각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1일 이명수 국민의힘 제주도당 사무처장은 기자와의 대담에서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의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법원의 법리에 충실한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 검찰의 선택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무처장은 “대통령의 지위는 전 국민의 투표에 의해 선출된 신분이라는 사실에 비추어 그 지위를 박탈하는 결정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 ▲ 12일 제주시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을 비롯한 ‘제주 원내외 야4당’이 원탁회의 후 공동정당연설회를 실시하고 있다.ⓒ노재균 기자
    ▲ 12일 제주시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을 비롯한 ‘제주 원내외 야4당’이 원탁회의 후 공동정당연설회를 실시하고 있다.ⓒ노재균 기자
    한편 12일 제주시청 앞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을 비롯한 ‘제주 원내외 야4당’은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원탁회의 후 제주 원내외 야4당은 공동정당연설회를 통해 헌법재판소에 대한 윤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촉구하고 법원의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결정에 대하여 즉시항고를 하지 않은 검찰을 규탄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