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관내 장애우 병원 동행 정책 최초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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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시청 제공 (서귀포시청 전경)
이제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병원 이동 및 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구는 누구나 수행기관을 통해 동행 요원들이 거주지에서 출발해 병원 진료를 마치고 귀가할 때까지 동행하는 돌봄을 받는다.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이달부터 관내 모든 장애우가 요청할 경우 차량 및 동행요원 통해 장애인들의 병원 이동 및 이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을 원하는 장애우 가구는 병원 진료 예정일 하루 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진료 당일 최대 3시간 이내에서 모든 병원 이용이 가능하고 이용 요금은 무료이다.
이 정책을 통해 서귀포시의 장애우는 △동행요원이 장애우와 함께 거주지에서 병원으로 출발 △병원 도착 후 접수·수납 △입원·퇴원 △약국 이동 △귀가까지 병원 이동과 이용의 모든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정책을 수행하는 단체는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 △신장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부 등이다.
류건숙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장은 “몸이 불편하신 분들의 병원 동행 정책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처음 선보이는 사업으로 돌봄 공백을 해소에 꼭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