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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는 '옵서버스'의 운행 구역을 확대해 구좌읍 81.3㎢ 지역에도 옵서버스를 운행한다.

    이로써 제주도의 옵서버스 운행노선은 오는 5월부터 기존 6개 읍·면 14개 노선에서 7개 읍·면 23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옵서버스는 2023년 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시작된 제도로 대중교통 수요가 적은 교통 취약지역에 고정형 버스 노선을 배치하는 대신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노선 △정류소 △운행 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대중교통 서비스다. 

    제주도는 △배차 간격 1시간 이상 △1일 평균 이용객 80명 이하인 공영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노선 형태와 시간대별 이용객 현황 등을 종합 분석해 옵서버스로 전환하고 있다.

    '옵서'는 '오세요'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다.

    제주도가 최근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옵서버스 도입으로 △이용객의 평균 대기 시간은 61분에서 14분으로 △버스 운행 거리도 하루 평균 2116㎞로 늘어나 이용객의 편의와 공영버스 운영 효율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