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 면담… 정기 노선 확충 공감대 형성
  •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8일 오전 8시 40분 집무실에서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와 면담을 갖고 무역, 투자, 관광, 노동, 교육 분야 등 양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제주특별자치도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8일 오전 8시 40분 집무실에서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와 면담을 갖고 무역, 투자, 관광, 노동, 교육 분야 등 양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와 베트남 지방정부 간 관광·인적·물적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8일 오전 8시40분 집무실에서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와 면담하고 무역·투자·관광·노동·교육분야 등 양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4월 부임한 주한 베트남 대사의 제주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밤 펫 뚜안(Pham Viet Tuan) 투자관, 팜 칵 뚜엔(Pham Khac Tuyen) 상무관, 김정률 주한 베트남대사관 무역대표부 수석고문 등이 참석했으며, 제주도에서는 관광협회장과 국제관계대사, 경제활력국장, 관광교류국장, 농축산식품국장, 해양수산국장 등이 배석했다. 

    오 지사와 부 호 대사는 제주와 베트남을 잇는 직항 노선 개설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범위 확대에 뜻을 모았다. 

    오 지사는 “이달 기준 제주와 베트남 간 월 10회의 부정기 노선이 운항 중이나, 실질적인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정기 노선 확충이 필요하다”며 양측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부 호 대사는 “한국은 무역과 관광, 사업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지닌 국가인 만큼 제주와 교류가 더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또한 전복·광어 등 제주의 농수산품 및 특산품 수출과 노동분야 교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