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대서 ‘제주 RISE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설명회’ 개최 2025년 전 지역 시행 RISE 대비 워킹그룹 구성 및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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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는 6일 제주대 녹담홀 대강당에서 ‘제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RISE는 대학 지원의 행정·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이번 설명회는 2025년 전국 시행을 앞둔 RISE 도입에 대비해 지역과 대학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워킹그룹을 구성해 향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설명회는 RISE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부 정책 설명과 제주도의 RISE 계획안, 프로젝트와 단위 과제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제주도는 ‘글로벌 K-교육·연구 혁신도시’를 대표과제로 설정하고, 4개 프로젝트와 14개 단위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지속 가능한 제주지역특화 인재 오름 △스마트 섬 지·산·학·연 협력 오름 △ J-Biz 캠퍼스타운 제주 활력 오름 △신(新)수눌음 지역사회 오름 등이다.제주도는 RISE 계획에 대한 대학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자문 역할을 수행할 워킹그룹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워킹그룹 운영, 교육부 협의, 산업계 대상 설명회 등을 통해 올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최종 완성할 계획이다.특히 제주도는 타 지역 대비 연구기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시작으로 6개 국책연구기관과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7월에는 전문대학 RISE 워크숍도 개최해 전문대학에서 실행 가능한 과제 발굴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향후 설명회 등 다양한 경로로 대학의 목소리를 반영하면서 산업과 문화 등 다방면에서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RISE를 추진할 방침이다.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RISE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학령인구 감소 등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산·학·연 협력사업 모델을 발굴해 지역의 인재 양성, 취·창업, 지역 발전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