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방문해 국비·특별교부세 지원 요청
  • ▲ 오순문 시장 조용범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과 면담.ⓒ제주서귀포시
    ▲ 오순문 시장 조용범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과 면담.ⓒ제주서귀포시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29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차례로 방문해 상하모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10개 사업에 대한 214억 원의 국비·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오 시장은 조용범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과 면담 자리에서 타이벡 등 도내 처리가 어려운 폐기물의 업사이클링 기반 마련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 및 폐기물을 자체 처리할 수 있도록 서귀포시업사이클센터 설치사업에 국비 35억 원 등 3개 사업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집중호우 시 반복해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대정 상하모지역의 피해 예방을 위해 2025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규 사업지구 선정과 함께 국비 125억 원을 요청하는 등 2개 사업에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오 시장은 또 박천수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국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토평1세천 정비사업 등 5개 사업에 대해 2024년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토평1세천은 2022년 소규모 위험시설로 지정·고시된 곳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 시장은 무릉2리 소규모 저류지 정비사업 마무리와 콘크리트 맨홀 뚜껑 정비사업 등에 특별교부세 29억5000만 원을 요청했다.

    오 시장은 “올해 현재까지 11개 부서에서 32개 사업에 대해 국비 중앙절충을 추진했으며, 지역 현안 해결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속 중앙절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