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중국 남방항공 한국지사장 접견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전세기 취항 등 상호 협력 논의
  • ▲ 중국 남방항공 한국지사장 면담.ⓒ광주광역시
    ▲ 중국 남방항공 한국지사장 면담.ⓒ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왕쉰 중국 남방항공 한국지사장을 접견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시장과 왕 지사장은 이날 광주시 관광 및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항공 노선 신설 및 전세기 취항, 지역 항공학과 인재 채용 등을 논의했다. 

    남방항공은 1991년 설립된 중국 3대 국영 항공사 중 하나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240개 항공사 중 세 번째로 크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다. 남방항공 한국지사는 1994년 설립돼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왕 지사장은 “지난해 강기정 시장님 등 광주시 대표단의 광저우 방문은 많은 사람들에게 광주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광주는 대한민국의 유명한 문화예술도시로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광주시의 문화예술, 관광사업 활성화 등 국제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왕 지사장은 또 “중국 관광객과 광주·전남에 있는 기업체, 중국유학생들의 항공 이용 편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 복항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 시장은 “중국 국영 3대 항공사이자 광주시와 자매도시인 광저우에 본사가 있는 남방항공의 광주 방문을 환영한다”며 “광주는 멋·맛·의의 고장으로 중국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스토리가 많은 매력적인 도시다. 또한 관광 매력 요소 중 하나인 복합 쇼핑몰 등도 잘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와 전남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안국제공항을 관문공항으로 키워야 한다”며 “남방항공과 힘을 모아 문화예술, 의료관광분야에 많은 이벤트가 생기고 사람들이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7일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에도 협력하게 로 했다. 

    왕 지사장은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축제인 광주비엔날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남방항공을 알리고 브랜드 마케팅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