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4억원 지원 받아 혁신적 치주조직 재생 치료제 개발
  • ▲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윤정호 교수.ⓒ전북대
    ▲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윤정호 교수.ⓒ전북대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윤정호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 이공분야 개인기초연구사업에 선정됐다.

    18일 전북대에 따르면 윤 교수팀은 앞으로 5년에 걸쳐 14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치주인대줄기세포 신호 전달 조절에 기반한 치주조직 재생 촉진 약물의 효능 규명 및 최적화’라는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치주 결손부 및 치주염 국소환경의 치유 및 재생을 안정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치주인대줄기세포 신호 전달 조절에 기반한 치주조직 재생 촉진 약물의 효율적인 국소 전달을 통한 치주조직 재생 증진의 최적화된 방법을 찾고, 이를 기반으로 치주조직 재생을 보다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임상적으로 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치주조직 재생 치료제 개발의 토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신호 전달 조절 약물의 치주조직 재생 효과를 치주인대줄기세포를 통해 일차적으로 검증하고, LPA/LPAR 신호 전달 조절 약물 탑재 콜라겐 스캐폴드 전달체를 통한 실질적인 치주조직 재생을 다양한 치주조직 결손 및 치주염 동물 실험 모델에서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인 ㈜스템덴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한 글로벌 연구 협력을 위해 미국 UTSHC(University of Tennessee Health Science Center) 연구자인 Gabor J. Tigyi 교수와 국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공동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효율성 증대와 기술 개발의 실용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윤정호 교수는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임상 치료법이 실제 치료 현장에 도입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임상 치료 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