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예술로 발효되다' 슬로건 아래 연주회와 연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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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 녹두와 함께 하는 '돗자리 문화공연 한마당' 포스터 ⓒ 순창군
극단 녹두(대표 지미리)는 오는 5월24일(토) 오후 6시 순창발효테마파크 고추장상설문화마당에서 '돗자리 문화 공연 한마당'을 개최한다.행사는 극단 녹두가 (재)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5 무대작품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이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재)전북문화관광재단과 극단 녹두가 주관하며 창작그룹녹두협동조합·순창발효관광재단·순창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이 협력해 무대를 펼친다.이번 행사는 돗자리만 지참하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리허설도 공개해 사전 공연으로 즐길 수 있는 야외 문화축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예술과 자연의 조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 슬로건 '순창, 예술로 발효되다'가 말하듯 전통 발효의 고장 순창이 문화·예술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을 선보인다.먼저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사전 공연에서는 지역 색소폰 동아리 연주, 전문 클래식 연주, 색소폰과 클래식의 협연이 이루어진다. 이어지는 본공연에서는 음악극 '힐링 러브스토리'가 무대에 오른다.무대 주변에서는 지역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이 운영하는 플리마켓 부스도 만나볼 수 있어 순창 농·특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하는 즐거움도 더해준다.'힐링 러브스토리'는 지미리 극단 녹두 대표가 연출하고 김규민·이태곤·신상복·최수진·김현옥·이성은·김주희·박용균·강민구·신진서 등의 배우가 출연하며 지역주민과 무대 관련 전문업체가 스태프로 참여한다.한편 극단 녹두는 2019년 설립된 순창 유일의 연극단체로 지금까지 8회의 공연을 선보였다. 지역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순창 문화·예술교육의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다.극단 녹두 관계자는 "돗자리 하나만 있으면 온 가족이 함께 따뜻한 봄 밤의 예술을 누릴 수 있다"며 "이번 공연이 순창의 문화·관광 활성화는 물론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했다. -
- ▲ 지난 2024년 12월 16일 '힐링 러브스티리' 공연 장면 ⓒ 극단 녹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