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년 전북 하계올림픽 개최 성공할 위한 적극적 지원 약속”“‘새만금’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기회… 규제와 세금이 없는 ‘경제자유도시’로 만들겠다”
  • ▲ 17일 전주시 완산구 소재 전동성당 앞에서 개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 유세’에 참석한 김문수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노재균 기자
    ▲ 17일 전주시 완산구 소재 전동성당 앞에서 개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 유세’에 참석한 김문수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노재균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17일 전주를 찾아 호남의 지지를 얻기 위한 사투를 펼쳤다.

    이날 유세에는 김 후보를 비롯해 김용태 국힘 비상대책위원장, 인요한‧조배숙 의원, 양항자 공동선대위장, 정운천 전 의원 등이 유세차에 올랐다.
  • ▲ 17일 전주시 완산구 소재 전동성당 앞에서 개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 유세’에 참석한 김문수 후보가 지지자들의 환호여 화답하고 있다. ⓒ노재균 기자
    ▲ 17일 전주시 완산구 소재 전동성당 앞에서 개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 유세’에 참석한 김문수 후보가 지지자들의 환호여 화답하고 있다. ⓒ노재균 기자
    연설에 나서 “젊은 시절 민주화 운동을 모의했던 이 곳 전동성당 앞에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로 여러분께 말씀을 올리게 되어 감회가 뜨겁다”고 말한 김 후보는 먼저 “저와 국민의힘은 전북특별자치도가2036년 하계올림픽의 최종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광활한 1억2000만 평의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기회”라고 강조한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설 평택 삼성반도체공장‧판교와 광교 테크노밸리 조성 등의 경험을 소개하며, 집권하면 새만금을 △세금과 규제가 없는 특별한 지역으로 선정하고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해 토지를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여 △우수한 연구인력과 근로자가 유입될 수 있는 세계적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 17일‘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 유세’에 참석한 김문수 후보가 ‘전북특별자치도 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을 방문해 조합원들이 건네준 옷을 착용하고 있다. ⓒ노재균 기자
    ▲ 17일‘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 유세’에 참석한 김문수 후보가 ‘전북특별자치도 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을 방문해 조합원들이 건네준 옷을 착용하고 있다. ⓒ노재균 기자
    유세를 마친 김 후보는 전주 한옥마을 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전북특별자치도 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을 방문해 조합원들과 지역 대중교통 현황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합원들의 건의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김 후보는 “개인 택시기사는 운수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대중교통의 핵심”이라고 규정하며, “일반 운전자에 비해 운수사업 종사자들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거나 혹은 다른 제재 방안이 모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 유세’에 참석한 김문수 후보가 전주 한옥마을 거리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노재균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 유세’에 참석한 김문수 후보가 전주 한옥마을 거리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노재균 기자
    유세에 앞서 열린 국민의힘 당원 협의회에서 정 전 의원은 김 후보에게 “(정 전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시절 경기도지사의 직무를 수행하셨던 김 후보와 ‘말 산업단지’ 및 ‘스마트팜’ 사업 조성에 관한 협의를 진행한 사실”을 소개하며, “대통령으로 취임하시면 새만금 사업을 완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의원 또한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는 우리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선거”라고 정의하며, “김 후보께서 반드시 승리하셔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수호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호남 지역의 인구 감소는 지역의 가장 큰 문제”라 평한 뒤 “기업의 유치와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이야 말로 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모범 답안”이라며,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대기업의 유치와 신도시의 건설의 성과를 거둔 김 후보가 호남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임을 강조했다.
  • ▲ 전주 전동성당 전경 ⓒ노재균 기자
    ▲ 전주 전동성당 전경 ⓒ노재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