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침해 우려 사업장 72곳 점검… 중대 위반 11곳 19명 검찰 송치
  • ▲ 광주광역시청 전경ⓒ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광역시청 전경ⓒ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에 시민의 생활환경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민생 침해 우려 사업장을 점검해 16곳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4월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과 비산먼지 날림 공사장 등 민생 침해 우려 사업장 72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주요 단속 내용은 △대기 중 환경오염 행위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 미설치·운영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A건축물 축조공사 현장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미신고로, B사업장은 미신고 대기 배출시설 불법 설치, C사업장은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미이행 등으로 총 16곳을 적발했다.

    광주시는 이들 위반 사업장에 대해 관할 자치구에서 행정처분하도록 통보하고, 중대 위반사항이 드러난 11곳에 대해서는 광주시 사회재난과에서 자체 수사해 1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유근종 광주시 사회재난과장은 “생활권 내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