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82% 득표로 구정 교체…골목경제·청년정책·돌봄 강화 과제
  • ▲ 신수정 더불어민주당 북구청장 당선인이 환호하고 있다 ⓒ신수성 캠프 제공
    ▲ 신수정 더불어민주당 북구청장 당선인이 환호하고 있다 ⓒ신수성 캠프 제공
    광주 북구가 사회복지와 지방의회 경험을 쌓아온 신수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체제로 새 출발한다.

    신 당선인은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 북구청장 선거에서 77.8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했다.

    개표 결과 신 당선인은 14만8천312표를 얻어 다른 후보들을 큰 격차로 앞섰다. 진보당 김주업 후보는 13.08%, 무소속 노남수 후보는 5.07%, 무소속 김성현 후보는 4.01%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선거 결과로 신 당선인은 광주 지방자치사에서 첫 여성 기초단체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전남·광주 27개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인 가운데 유일한 여성 당선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신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지방자치 31년 만의 광주 지역 첫 여성 기초단체장이라는 역사적 책임을 더욱 무겁게 새기겠다. 지역 정치가 더 넓어져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기간 동안 주민 여러분께서는 먹고사는 문제, 골목의 활력, 청년의 미래, 돌봄과 안전에 대한 절박한 바람을 전해주셨는데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 당선인은 사회복지사로 활동한 뒤 2006년 광주 북구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북구의원 3선과 광주시의원 재선을 거치며 지방의회에서 경력을 쌓았고, 제9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았다.

    선거 과정에서는 광주역 일대 원도심 활성화와 골목상권 회복, 청년 정착 기반 마련, 스마트 통합돌봄, 인공지능 기반 재난안전 체계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 당선인은 앞으로 북구의 원도심 침체와 골목경제 회복, 청년층 유출, 복지·돌봄 수요 확대 등 현안을 풀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북구 행정을 이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