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용배수로·양배수장 등 노후 시설 정비전국 127개 신규지구 중 전남 27개 지구 선정
  • ▲ 완도 세동지구 국가관리 방조제개보수사업ⓒ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제공
    ▲ 완도 세동지구 국가관리 방조제개보수사업ⓒ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제공

    올해 최악의 엘리뇨가 예상된다는 예측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예년보다 촘촘한 대응태세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재식)는 11일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대응력을 높이고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총 15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낡은 농업기반시설 보수·보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저수지, 용·배수로, 양·배수장 등 노후화된 농업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수리시설개보수와 방조제개보수 사업에 중심을 둘 계획이다.

    전남지역본부는 이를 통해 시설물 안전성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지역본부는 최근 2026년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신규지구 선정을 위해 사전 준비와 사업 발굴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전국 127개 신규지구, 총사업비 4811억 원 가운데 전남이 약 21%인 27개 지구를 확보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규지구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전남 지역 노후 시설 정비의 시급성과 정책적 필요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따라서 전남지역본부는 앞으로 저수지 안전성 강화, 용·배수로 기능 회복, 양·배수장 성능 개선 등 현장 중심의 정비를 단계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노후 3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범위를 확대하고, 시설물 개보수 이력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농업기반시설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향상 시킬 예정이다.

    김재식 본부장은 “개보수사업을 통해 수리시설물의 노후화를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자연재해에 대응력을 키워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현장 중심의 사업 추진을 통해 재해 예방과 농업용수 이용의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함평 엄다배수장ⓒ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제공
    ▲ 함평 엄다배수장ⓒ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