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모 착용률·속도 준수율 크게 개선교통안전 정책 효과 수치로 확인
  • ▲ 보성군, 교통문화지수 개선 지방정부 전국 1위_2026 집중안전점검 교통안전 캠페인을 했다.ⓒ보성군 제공
    ▲ 보성군, 교통문화지수 개선 지방정부 전국 1위_2026 집중안전점검 교통안전 캠페인을 했다.ⓒ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이 교통문화 수준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1위에 올랐다.

    보성군은 지난 16일 경북 상주시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에서 열린 ‘2025년 교통문화지수 우수 및 개선 지자체 시상식’에서 전년 대비 성적이 가장 크게 향상된 ‘개선 지방정부’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와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분야 18개 지표를 종합 평가하는 국가 단위 지표다.

    보성군은 2025년 조사에서 86.37점을 기록하며 전국 7위에 올라 최고 등급인 A등급에 진입했다. 이는 2024년 78.48점(전국 49위·C등급)과 비교해 1년 만에 큰 폭으로 개선된 결과다.

    세부 지표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운전행태 부문에서는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과 제한속도 준수율이 각각 100%를 기록했다.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은 64.41%에서 95%로 상승했고, 방향지시등 점등률은 82.58%에서 96.52%로 개선됐다.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도 높아졌다.

    보행행태 분야에서는 보행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이 73.33%에서 81.82%로 상승했다.

    행정 분야에서도 개선이 이어졌다. 교통안전 전문성 지표는 0.8점에서 1.58점으로 높아졌고,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 수준은 1.03점에서 1.75점으로 개선됐다.

    보성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통안전 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한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 1위 수상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켜주신 보성군민들의 높은 안전의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 교육과 캠페인을 확대해 성숙한 교통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