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치안활동을 통한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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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광산경찰서 제공
광주광산경찰서(경무관 정경호) 여성청소년과(경정 정무현)에서는 지난 6월 4일 광주 광산구 선암동 소재 선운중학교 교사·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과 함께 선운1지구 일대에서 절도 등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한 하굣길 캠페인과 합동 순찰을 실시하였다.'청소년 정책자문단'은 경찰의 청소년 정책 수립 시, 청소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매년 각 경찰서에서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광산경찰서는 올해 2개교, 26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다.정책자문단은 교장실에서 위촉장을 받은 후,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한 공동체 치안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자전거 절도, 무인 점포 절도 등 청소년 비행 예방 아이디어와 시책을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안하기도 했다.이날 교사·경찰·학생 27명으로 구성된 공동체 치안 합동순찰단은 절도 취약지인 무인 점포들을 방문해 안내문을 부착하고, 주인 없는 가게에서 학생들이 손쉽게 범행하는 최근 사례들을 통해 절도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었다. 또한 학교전담경찰은 절도는 반드시 검거된다는 사실도 강조했다.활동을 마친 1학년 서현빈 학생은 “정책자문단원으로서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진짜 경찰관이 된 것처럼 흥미로웠다. 순찰 활동을 평생 처음 해보았는데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내 동네를 내가 지키는 것같아 뿌듯했다.”라고 말했다.이번 협업 활동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제안한 학교 주변 우범지역 및 청소년밀집 지역을 순찰노선에 반영하고,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경찰과 학생이 함께 노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광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최근 시정 장치를 하지 않은 자전거와 무인 점포가 절도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합동 순찰을 통해 절도의 습관성과 위험성을 알리고, 또래 학생을 통해서 주변에 문제점을 전파하고, 시정 장치를 생활화하도록 공동체 치안 활동을 계속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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