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우(사진) 보성군수가 '2025세계차문화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대표 녹차 산지인 보성군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2025K-TEA EXPO 조직위원회는 최근 김 군수에게 한국의 차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 차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대상'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보성녹차는 한국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2002년 농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로 등록된 보성녹차는 2009년부터 미국(USDA), 유럽(EU), 일본(JAS) 유기농 인증을 획득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유기농 생산 시스템을 통해 보성녹차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신뢰 받는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보성군은 차 산업과 연계한 기업유치, 주민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인정 받아 우수 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2012년, 2014년, 2019년에는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8년에는 '보성전통차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되어 차의 역사성과 지속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공인 받았다. 

    이는 보성 차 산업의 문화적 가치와 전통성을 국가적 차원에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다.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에서는 지역명품브랜드 부문 11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기록도 세웠다. 

    이는 보성녹차의 오랜 역사성과 품질 우수성, 체계적인 브랜드 전략과 소비자 신뢰도를 입증하는 결과다.

    보성군은 차 문화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보성군은 5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 '2025 보성통합대축제'가 61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통합축제는 제48회 보성군민의 날,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제20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 제21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제27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 등 보성군의 상징성이 뚜렷한 6개 축제가 동시에 열렸다.

    이를 통해 차문화·소리·청년·어린이·자연·스포츠까지 세대를 넘고 장르를 아울러 보성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이 되는 압도적인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