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16도로에서 빗길에 말 싣고 달리던 트레일러 전복

제주도 전역에 밤 늦게까지 비가 예보된 16일 아침 제주 5·16도로에서 말을 싣고 주행하던 트레일러가 빗길에 넘어졌다.

이날 오전 9시11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5·16도로에서 트레일러가 전도됐다는 신고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됐다.

신고 접수 후 사고 현장으로 출동한 119구조대는 크레인을 이용해 쓰러진 차량을 복원했다. 

경찰과 소방은 차량 운전자의 진술 등 여러 정황에 비춰 수악교에서 제주 방향으로 향하던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져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