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교육 혁신 추진한 점 높은 평가이정선 교육감 “아이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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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교육발전특구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20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보고회’에서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적극적인 교육 혁신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광주 교육발전특구는 ‘다양한 실력으로 내일이 빛나는 미래교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공교육 혁신을 통한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취업·창업 지원 ▲AI·디지털 인재 육성 ▲돌봄 확대 및 정주 여건 개선 등 4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와 교육청이 협력해 AI, 반도체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교육 모델을 구축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광주는 중등직업교육 혁신을 통해 광주형 마이스터고를 지정하고 AI·반도체 관련 직업계고 교육과정을 확대해 직업계고 취업률을 2023년 53.0%에서 2024년 55.9%로 높였으며, 직업계고 지원율도 127%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들이 전남대, 조선대, 한국에너지공과대 등 지역 대학과 협력해 AI 실습, 의학·약학·간호대학 연계 교육, 광주 근현대사 교과서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하며 공교육 내실화를 다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광주의 강점인 통합돌봄, 인공지능(AI) 및 미래차 등 지역 특화산업과 교육부의 교육개혁 과제를 연계해 광주만의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 교육발전특구가 시행 1년만에 하나 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는 교육부·지방시대위원회·광주광역시교육청 공동 주최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