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부터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 아동까지
  • ▲ 제주시청사 전경.ⓒ제주시
    ▲ 제주시청사 전경.ⓒ제주시
    제주시는 2025년 1월부터 아동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의 가입 대상을 확대한다.

    시설 및 위탁가정에서 성장하는 보호아동과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만 가입 가능했던 디딤씨앗통장을 내년부터는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조손가정·모자가정·부자가정) 아동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이 사업은 보호대상아동과 저소득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빈곤의 대물림을 최소화하고 사회 진출의 초기 비용을 마련할 수 있게 장기적으로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동이 후원을 받거나 본인(보호자)이 직접 저축해 통장에 적립하면 정부가 적립 금액의 1 대 2 비율로 연결해 월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 자산은 아동이 18세 이후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으로 사회에 진출할 때 주거비, 학자금, 기술자격·취업훈련비, 창업 지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아동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com) 또는 정부24(www.gov.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주민복지과(728-268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올해 996명의 아동이 디딤씨앗통장에 신규 가입했으며, 1957명의 가입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