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시민이 중심 되는 '2025년 핵심 정책' 발굴한다

제주시는 제34대 제주시정의 비전과 목표에 따른 일관된 방향성으로 2025년도 핵심 정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10일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2025년 업무계획 수립 절차 돌입에 따른 후속 절차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정 핵심 정책 발굴 시에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시민의 처지에서 2025년도 세부 계획을 수립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또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게시된 현수막이 시민들의 보행 환경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훼손한다면서 게시 조건에 맞지 않는 현수막에 대해서는 정비 가이드, 수거처리원 확대 등을 포함한 종합적 관점의 불법 근절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지시했다.

지난 11월 제주도가 탄소중립선도도시(Net-Zero City)로 선정되면서 민·관·산·학·연 합동TF를 구성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부서에서는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과제 발굴 및 유관 기관과 협업 등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외 정세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은 재정의 투입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집행에 더 속도를 내 줄 것도 주문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부서장을 중심으로 연말연시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해 시민의 일상을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