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대학원생, 선흘리 찾아 그림 할망들과 현장수업 진행
  • ▲ 제주시는 지역 유·무형의 자원과 교육, 여행이 결합한 '로컬 런케이션(Local Learncation)'을 시범운영 하고 있다.ⓒ제주시
    ▲ 제주시는 지역 유·무형의 자원과 교육, 여행이 결합한 '로컬 런케이션(Local Learncation)'을 시범운영 하고 있다.ⓒ제주시
    제주시는 지역의 유·무형 자원과 교육·여행을 결합한 '로컬 런케이션(Local Learncation)'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제주 로컬 런케이션은 타 지역 학생들이 제주지역에 흥미를 갖고 방문해 학습(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주의 자원·교육·쉼(휴가)을 연계한 형태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다.

    시범운영 중인 로컬 런케이션은 그림 할망으로 유명한 선흘지역에 국민대 대학원생들이 방문해 선흘할망에 대한 문화현장 리서치, 선흘할망을 주제로 하는 작품활동, 지역의 숨은 장소를 둘러보는 과정으로 7일 동안 진행된다.

    세부 운영 일정은 지난 9월20~22일(3일간) 1차 진행됐으며, 오는 18~19일(2일간)과 11월30일~12월1일(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선흘지역 런케이션은 제주시·선흘1리(이장 부상철)·㈔소셜뮤지엄(이사장 최소연)과, 국민대 테크노디자인대학원(원장 장중식)이 함께 협력해 추진하며, 런케이션 기간 제작된 작품은 서울 등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할머니들의 담백한 한마디 한마디가 젊은 우리에게는 인생 처방전이 되는 것 같은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의 아름다운 자원과 함게 배움을 이뤄 나갈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