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한 콘텐츠로 글로벌 대표 축제 도전
  • ▲ 목포항구축제 '파시'가 2025년 전라남도 최우수 대표축제로 선정됐다.ⓒ목포시 제공
    ▲ 목포항구축제 '파시'가 2025년 전라남도 최우수 대표축제로 선정됐다.ⓒ목포시 제공
    ‘목포항구축제’가 전남 시·군 대표 축제 선정 심사에서 '2025년 전라남도 최우수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전라남도가 도내 21개 시·군 축제를 대상으로 2024년 축제 현장 평가와 발표 평가를 통해 지역축제 경쟁력 및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목포항구축제는 콘텐츠, 조직 역량, 안전 관리체계 구성 등 여러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남을 대표하는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목포시는 도비 5000만 원을 지원받아 국내외 홍보와 축제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하고, 축제 콘텐츠의 품격을 높이고 관광 수용 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열린 목포항구축제는 대한민국 유일 해상 어시장문화인 ‘파시’를 주요 콘텐츠로 다양한 먹거리·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전통파시 경매는 만선배에서 잡아 올린 제철 수산물을 경매로 구입할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만선배 퍼레이드, 수산물 구이터 체험, 1897 건맥존, 목포 미식페스타 in 항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만선 항구의 풍요로움을 널리 알렸다. 

    특히 축제 공간을 목포종합수산시장과 건어물&민어의 거리까지 확장하면서 관람객 유입이 크게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항구라는 콘텐츠를 차별화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4~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항구축제가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사랑 덕분에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