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고추장·김 등 케이(K)-푸드 관심 폭발아세안·미국 등 8개국 18개사 초청… 지역업체 50곳 참여수출상담 139건 100만 달러 상당 수출 업무협약 성과 거둬
  • ▲ 수출상담회.ⓒ광주광역시
    ▲ 수출상담회.ⓒ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동원)는 22일 홀리데이인광주호텔 컨벤션홀에서 ‘해외 바이어 단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된장·고추장·김 등 케이(K)-푸드(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수출 상담 139건, 100만 달러 상당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수출상담회에서는 화장품/미용제품·식품·생활용품·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 제품을 생산하는 광주지역 50개 업체가 참여했다. 

    광주지역 업체들은 태국·일본·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미국·프랑스·멕시코 등 8개국에서 초청한 해외 바이어 18개사를 대상으로 139건의 활발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가장 높은 반응과 관심을 모은 업종은 케이 푸드(K-Food)였다. 

    지역에서 전통 방법으로 숙성·발효한 된장과 고추장을 만드는 기업 담백원(대표 박민정)은 베트남 유통 바이어 텅닌인포트-엑스포트제이에스컴퍼니(Tung Minh Import-Export JS Company)와 50만 달러 상당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 전문 식품기업인 김부자푸드(대표 정태식)는 베트남 바이어 에스지글로벌트레이딩(SG Global Trading)과 2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뷰티 분야에서는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기업인 아리뷔에(대표 김태은)가 프랑스 바이어 케이뷰티코스메틱스(K-Beauty Cosmetics)와 30만 달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그동안 꾸준히 참여해온 아시아권 주요 국가들 외에도 월마트·메이시스 등 현지 대형 유통사에 한국 뷰티·식품 등을 공급 중인 지엘인터내셔널(GL Internatonal), 프랑스의 한국화장품 전문 유통기업인 케이뷰티코스메틱스 등 미주나 유럽 국가에서도 참여하며 저변이 확대됐다. 

    또 이번 상담회에 더해 미국 월마트(Walmart)와 샘스클럽(Sam’s Club) 등의 1차 유통사인 블루스카이리테일(Blue Sky Retail)이 광주 소비재기업들과 온라인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건강제품 등을 취급하는 그랜트이원즈(Grant E One’s)가 찾아와 광주의 건강기능식품기업들을 만났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슈퍼마켓 등의 유통 채널을 보유한 피티캐스타라프리마바르커(PT Kastara Primabarkah)가 광주의 식품기업들을 만났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방산 설비를 유지보수하는 사업을 운영 중인 부스테드헤비인더스트리즈(Boustead Heavy Industries)가 광주의 기계부품·설비업체를 만나는 등 다양한 전문 업종 바이어들도 다수 입국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