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안군이 봄철 야외활동에 따른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무안군 제공
    ▲ 무안군이 봄철 야외활동에 따른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무안군 제공
    무안군(군수 김산)은 봄철 농작업·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하며, 대표적 질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다.

    특히, SFTS는 진드기에게 물린 후 5일부터 14일 이내에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며,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물렸을 경우 치명률이 높고 아직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법으로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이나 긴 바지, 목이 긴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야외에서 돗자리 깔고 앉기, 야외활동 후 털고, 씻고, 세탁하기가 있다.

    김성철 무안보건소장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진드기에게 물리거나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