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판매앱 '잇츠미' 통해 선착순 판매지난해보다 지원 늘어 2만4천여 명 혜택 예상
  • ▲ 전북대 학생들이 5일부터 시작된 '천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전북대
    ▲ 전북대 학생들이 5일부터 시작된 '천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전북대
    전북대가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을 더욱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전북대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사업에 선정됐으며 2024년에는 지원 확대로 더 많은 학생들이 천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와 대학은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정부 지원 단가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1식 단가는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라 더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아침밥을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 밀착형 복지 실현을 위한 양오봉 전북대 총장의 공약이기도 한 이 사업을 통해 전북대는 지난해 하루 150명씩 모두 1만7,400명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했다.

    올해는 이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전북대와 전북대 총동창회, 발전지원재단, 동문 기부 등이 더해져 하루 200명씩, 모두 2만4,000여 명으로 지원 인원을 확대했다.

    '천원의 아침밥'을 본격 시작한 5일, 판매 앱(잇츠미)을 통한 선착순 판매수량인 식권 200매가 매진돼 현장에서 추가로 식권을 판매하는 등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전북대 학생식당인 후생관에서 양오봉 총장과 최병선 총동창회장 등 대학 및 동창회 주요 관계자들이 직접 나와 학생들의 새학기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소통과 격려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천원의 아침밥’에 나온 메뉴는 황태두부국, 소불고기당면볶음, 메추리알조림, 과일샐러드 등으로 아침밥으로는 손색없는 맛과 영양을 담고 있었다.

    양 총장은 "올해 지원 규모를 더욱 늘려서 새 학기, 학생들과 함께 천원의 아침밥을 시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병선 총동창회장은 "우리 동창회가 시작해 확산된 천원의 아침밥이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후배들이 든든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동문의 마음을 모아 중간고사 간식나눔이나 저녁식사로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