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료기기실증센터 개소로 의생명산업 도약연구개발-실증-인력양성 등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차세대 혁신의료기기 기반 조성, 첨단기술 개발 본격 추진
  • ▲ 메카노바이오 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개소식.ⓒ전북자치도
    ▲ 메카노바이오 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개소식.ⓒ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메카노바이오 기술 기반의 차세대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전북도는 29일 국내 최초로 '메카노바이오 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실증센터'를 개소하고, 차세대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메카노바이오 기술은 최소 절개로 수술하는 중재의료기술과 생체 기계적 자극을 활용한 치료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차세대 혁신 의료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대 전주캠퍼스에 위치한 실증센터는 총사업비 215억 원을 투입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연면적 1168㎡ 규모에 최첨단 장비 22종을 갖춘다. 특히 우수비임상시험기준(GLP) 시설을 도입해 메카노바이오 기술 기반의 의료기기 개발부터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해진다.

    전북도는 이번 실증센터 개소로 의료기기산업 지원을 위한 3단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2022년 개소한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에서 첨단 기술 개발을, ‘혁신의료기기실증센터’에서 상용화 지원을, '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양성센터'에서 전문 인력 양성을 담당하는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전북대병원에 위치한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협력해 탄소 소재를 활용한 의료기기 개발까지 협조체계를 구축해 전북의 주력 산업인 탄소산업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인력양성센터는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북대학교·㈔캠틱종합기술원과 함께 기업 재직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4~25년 13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