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최… 교육부장관상 1명, 특별상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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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주최한 제12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전북학생 3명이 수상했다.2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12회 전국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참가 학생 3명이 각각 교육부장관상(동상)과 특별상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지원 및 강점 개발을 위해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전북교육청은 지난 9월 전북지역 예선을 거쳐 전국대회에 참가 학생을 선발했다.중등부 동상 수상자인 최유리 완산여자고등학교 학생은 ‘꿈을 위한 언어의 힘: 다문화의 가치’라는 주제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발표했다.초등부 수상자인 아리한 전주 금평초등학교 학생은 ‘한글을 배우게 된 것은 나의 큰 행운’이라는 주제를 한국어와 힌디어로, 전주 서문초 이시우 학생은 ‘사랑을 나누며’라는 주제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각각 발표했다.김지유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168명에게 부모 모국어 7개 언어를 지원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살린 학습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현장의 관심을 제고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