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지방 이전 촉진 우수 모델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국비 지원받아 청년문화센터와 연계 야외 체육시설 등 조성
-
전주시 팔복동 ㈜휴비스 운동장 부지에 지역청년들이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청년문화센터에 이어 산업단지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됐다.전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2차 기업 지방 이전 촉진 우수 모델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25억 원을 지원받아 팔복동 ㈜휴비스 운동장 부지에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한다.복합문화시설은 약 1만2000㎡ 규모의 부지에 조성되며 △풋살장 2면과 족구장 겸 배구장 4면, 테니스장 3면 등 체육시설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14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시민들의 휴식과 산단 근로자를 위한 무료 예식 및 야외 파티가 가능한 야외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이로써 전주시는 산단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하고, 지역청년과 산단 근로자들이 산업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특히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것은 지난 9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청년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이은 두 번째로, 전주시는 복합문화시설을 휴비스 운동장에 건립 예정인 청년문화센터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복합문화시설 인근에 들어설 ‘청년문화센터’ 조성사업에는 국비 60억 원 등 총사업비 180억 원이 투입해 연면적 4000㎡에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복합문화시설 1~2층에는 실내스포츠시설과 카페, 가변형 실내 클라이밍과 공연장이 조성되며, 3층에는 제조인력 양성사업 등 근로자들을 위한 교육시설이 갖춰진다. 또, 4층은 청년창업 공간과 센터 운영사무소가 들어서게 된다.우범기 전주시장은 “연이어 공모에 선정돼 국가예산 확보와 더불어 산단의 대변혁이 구체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청년과 근로자가 머무르고 싶은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고, 수도권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