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 MICE, 콘텐츠’ 3단계로 구분해 관광 개발 활성화
  • ▲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새만금개발청
    ▲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은 29일 서울 새만금투자전시관에서 ‘새만금 관광·MICE 허브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실시했다. 

    MICE는 Meeting(회의), Incentives(포상관광), Convention(컨벤션), Exhibition(전시)를 아우르는 용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3대 허브(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식품, 관광·MICE)를 추진 중으로, 이 중 관광·MICE 허브는 관광레저용지 개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요소다.

    특히 MICE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관련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미래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육성이 꼭 필요하다.

    이번 용역에서는 ‘아시아 관광·MICE 중심지’라는 비전을 도출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구역별 핵심 개발 방향, 인프라 및 콘텐츠 확보 방안, 국제회의·기구 유치 전략, 연차별 종합계획 등을 제시했다.

    먼저 관광레저용지를 3구역으로 나눠 ‘레포츠, MICE, 콘텐츠’를 각 콘셉트로 설정하고, 콘셉트별 핵심 시설과 부대 시설 등 도입이 필요한 인프라를 선정했다.

    또한 국가·지자체·민간주체별 역할, 인프라 추진 시기 및 방안, 인프라 콘셉트(안)를 제안해 정책 수립이나 민간사업자와 협상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MICE 시설(컨벤션센터)은 전북지역의 MICE 수요를 토대로 우선 관광 개발 시설(공모)에 소규모 시설을 반영하고, 수요 확보 후 1단계 건립, 2단계 증축이라는 현실적 대안도 마련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의 미래를 이끌어갈 3대 허브 중 하나인 관광·MICE 허브 조성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실천적인 정책 운영과 민간 투자유치가 중요한 과제”라면서 “이번 결과물을 토대로 관광·MICE 허브가 새만금 관광 개발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