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월명수영장 안전성 평가 E등급 폐쇄 결정오는 18일부터 저녁 6~8시까지 지역주민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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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독서문화 진흥 및 평생교육 운영 등 지역문화센터 역할을 담당하는 군산교육문화회관이 지역 주민에게 수영장을 개방한다.군산 시민들은 월명수영장을 이용해왔지만 안전성 평가 ‘E등급’ 폐쇄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군산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과의 상생 차원에서 군산교육문화회관 수영장을 오는 3월부터 지역주민에게 개방한다.군산교육문화회관 수영장은 수심이 90~120cm로 학생 수상안전교육 및 다양한 특기적성 방과후 수영교육 등 학생전용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왔다.군산교육문화회관에서는 자체적으로 안전을 위한 시설점검과 환경을 정비하고, 현재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오는 18일부터 시민 대상 개방 운영에 나선다. 시간은 학생교육시간을 제외한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개방할 예정이다.이번 운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이 강화되고, 향후 학생 교육에 차질이 없는 선에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추가 확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양서연 군산교육문화회관 관장은 "군산시민의 불편 해소 및 체력증진을 위해 학생 교육이 끝난 이후 2시간을 개방하고자 한다"며 "지역과 함께 더 특별한 전북교육 정책이 현장에서 실현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