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고서 아침 간편식 나눔·마이스터고 발전 방안 간담회광주중앙초 찾아 원도심 학교 활성화와 교육환경 개선 논의김대중 교육감 “특색 있는 교육으로 작은학교 상생 방안 마련”
  • ▲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취임 첫날인 7월 1일 목포공업고등학교를 찾아, 수업 참관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청 제공
    ▲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취임 첫날인 7월 1일 목포공업고등학교를 찾아, 수업 참관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청 제공

    김대중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이 취임식 대신 학교 현장을 찾아 임기를 시작했다.

    김 교육감은 1일 목포공업고등학교와 광주중앙초등학교 현장으로 첫 출근을 했고, 이날 0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취임선서를 했다. 이어 특별시교육의 비전을 담은 취임사를 발표하며 임기를 시작했으며, 일반적인 취임식은 열지 않았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안녕하세요?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입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역사적인 출범을 했어요. 학생 여러분도 오늘부터는 특별시교육청 학생이 되었답니다. 축하하고 환영합니다”고 말했다.

    첫 방문지는 목포공업고등학교였다.

    김 교육감은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간편식’을 나눠주고, 이어 박재현 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조정하 목포공고 교장, 김진로 학부모회장, 박범수 학생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신규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목포공고의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마이스터고 전환에 따른 지원 과제를 건의했으며, 주요 건의 사항은 실습환경 개선과 교사 전문성 확보, 해외 선진지 견학 확대 등이다.

    김 교육감은 “목포공고의 신규 마이스터고 지정은 지역 기술 인재를 키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취임 첫날 바로 이곳으로 달려온 이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호남권 반도체 생산기지와 AI 데이터센터가 조성되면 AI·에너지 분야 마이스터고로 새롭게 도약하는 목포공고 학생들이 그 기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취업 지원까지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목포공고 방문 뒤 광주중앙초등학교로 이동했다.

    광주중앙초에서는 교육가족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원도심 학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고, 광주중앙초는 119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다. 현재 전교생은 24명으로, 원도심 학교의 새로운 발전 모델이 필요한 상황이다. 

    참석자들은 노후화된 학교시설 개선도 건의했고, 학교 인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문화예술 인프라와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 방안도 제안했다.

    김 교육감은 “전남의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정책을 광주 원도심 학교에도 확대해서,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이 이뤄진다면 충분히 과거의 영광을 다시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 재배치와 교육환경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과밀학교와 작은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 7월 1일 광주중앙초등학교를 찾은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과 광주중앙초등학교 관계자, 학생 등 교육가족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청 제공
    ▲ 7월 1일 광주중앙초등학교를 찾은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과 광주중앙초등학교 관계자, 학생 등 교육가족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