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지원, 보성군과 위·수탁 계약 후 2028년까지 3년간 조사전남해양수산과학원 “꼬막 산업 되살릴 과학적 관리 기반 구축”
  • ▲ 벌교 꼬막 자원회복 프로젝트-서식 환경 모니터링ⓒ전라남도 제공
    ▲ 벌교 꼬막 자원회복 프로젝트-서식 환경 모니터링ⓒ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장흥지원이 보성 벌교 꼬막 자원 회복을 위한 효과분석에 본격 착수한다.

    장흥지원은 ‘벌교꼬막 리본(Re-bone) 프로젝트’의 꼬막 자원량과 서식환경 모니터링 등 효과분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국 꼬막 생산량은 지난 2010년 5114톤을 기록했으나 이후 감소세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생산량은 12톤에 그쳤다. 이마저도 전량 전남에서만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주요 꼬막 생산지는 보성, 순천, 장흥, 고흥이 접한 여자만과 득량만 일대로, 지자체와 어촌계가 자원 회복을 위해 매입방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생산량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다.

    벌교꼬막 리본 프로젝트는 자원 고갈로 위축된 보성 꼬막 산업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보성군이 총 30억 원 규모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며, 사업의 핵심은 꼬막 모패와 인공유생, 중간치패를 살포해 산란장과 중간육성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단계적으로 꼬막 자원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고, 장흥지원은 지난 2월 보성군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8년까지 3년간 생육 단계별 성장률과 생존율 분석, 2차 생산량 측정을 통한 자원 가입률 추적, 서식환경 조사, 자원회복 효과 평가 등을 실시한다.

    또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분석을 위해 최근 전문 연구용역 수행기관으로 해양환경생물연구소를 선정했고, 장흥지원은 연구용역에도 착수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꼬막 자원회복을 위해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과학적 자원관리 기반을 구축해 침체한 꼬막 산업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