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력농공단지 경쟁력 강화…75억 규모 지원사업 추진이상철 권한대행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산업환경 조성”
▲ 보성군,‘미력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_청년문화센터 조감도ⓒ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미력농공단지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패키지 지원사업을 본격화했다.
군은 ‘미력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 착공에 들어가 산업단지 활성화와 청년 정착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미력농공단지는 현재 17개 입주기업이 운영 중이며, 170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고, 보성군의 주요 지역 산업 거점이다. 하지만 근로환경 개선과 청년 인력 유입을 위한 정주·복지 기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보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력농공단지를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75억 2000여만 원으로, 재원은 국비 50억 원, 도비 6억 원, 군비 18억 원으로 마련됐고, 사업 대상지는 미력면 도개리 일원 농공단지다.
사업은 청년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가장 핵심이 되는 사업 청년문화센터는 연면적 1359.9㎡ 규모로 건물은 지상 2층으로 조성된다. 센터 안에는 다목적강당과 식당, 북카페, 체력단련실, 기숙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보성군은 청년문화센터가 농공단지 근로자의 복지를 높이고, 청년층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또한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단지 생활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되고, 군은 도로 및 보도 정비, 스마트 가로등 설치 등을 포함한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병행한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성군은 근로환경과 생활환경이 함께 개선되면 산업단지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 투자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되는 효과로 꼽고,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는 이미 진행됐다.
군은 2024년 공모사업 선정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업무협약을 완료했다. 이후 건축기획과 실시설계,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5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청년문화센터는 2027년 8월 준공할 예정으로, 2028년 운영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성군은 앞으로 청년문화센터를 근로자 지원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취·창업 지원과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연계하고, 문화·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이를 통해 근로자 복지 향상과 청년층 유입 기반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철 보성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시설 확충을 넘어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산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청년 정착 기반 마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