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85% 득표로 현직 노관규 후보 제쳐…통합·경제도시 도약 과제
  • ▲ 손훈모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당선인이 환호하고 있다ⓒ손훈모 캠프 제공
    ▲ 손훈모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당선인이 환호하고 있다ⓒ손훈모 캠프 제공

    전남 동부권 최대 격전지로 꼽힌 순천시장 선거에서 손훈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손 당선인은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순천시장 선거에서 46.8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했다.

    최종 개표 결과 손 당선인은 7만1290표를 얻어 6만2040표, 40.77%를 기록한 무소속 노관규 후보를 앞섰다. 진보당 이성수 후보는 1만8834표, 12.37%를 얻었다.

    이번 선거는 징검다리 4선에 도전한 현직 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손 후보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손 당선인의 승리로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내줬던 순천시장직을 4년 만에 되찾게 됐다.

    손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순천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를 아우르는 통합의 시장이 되겠다”고 밝히며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지역 내 갈등을 봉합하고 소통과 화합을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생태도시를 넘어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순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교통·의료 인프라 개선, 동부권 상생 협력 등을 주요 시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변호사 출신인 손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중심 행정, 순천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앞세워 표심을 공략했다.

    손 당선인은 앞으로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지역 민심을 추스르고, 청년 유출과 소상공인 경기 침체, 교통·의료 인프라 확충, 동부권 중심도시 경쟁력 강화 등 현안을 안고 민선 9기 순천시정을 이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