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23% 득표로 현직 정인화 후보 제쳐…경제 회복·산업 전환 과제
  • ▲ 박성현 무소속 광양시장 당선인이 환호하고 있다.ⓒ박성현 캠프 제공
    ▲ 박성현 무소속 광양시장 당선인이 환호하고 있다.ⓒ박성현 캠프 제공

    전남 광양시가 무소속 박성현 당선인 체제로 민선 9기 시정 운영에 들어간다.

    박 당선인은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양시장 선거에서 50.2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했다.

    개표 결과 박 당선인은 4만154표를 얻어 46.37%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정인화 후보를 앞섰다. 무소속 박필순 후보는 3.38%를 얻었다.

    이번 선거 결과로 광양시는 민선 5기부터 9기까지 5회 연속 무소속 시장을 배출하게 됐다. 현직 시장인 정 후보를 상대로 한 승리라는 점에서도 지역 정치권의 관심을 모았다.

    박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옷 색깔과 당을 보지 않고, 오직 인물의 역량과 성품만을 본 위대한 선택”이라며 “말이나 정치가 아닌 오직 눈부신 시정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경제구조와 산업, 행정체계, 생활 인프라, 인적 구조를 바꾸는 ‘5대 대전환’을 주요 시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지역경제 회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확대, 시민 참여 행정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박 당선인은 진월면 출신으로 순천고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총장과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박 당선인은 앞으로 광양항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 청년층 유출 대응, 산업 구조 전환,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지역 현안을 안고 광양시정을 이끌게 됐다.